역세권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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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가격이 오르며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가 소형 주택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면서 투자 수요도 일부 회복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을 보면 작년 6월 이후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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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B부동산의 4월 기준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 올라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0.11%), 올해 1월(-0.04%), 2월(-0.05%), 3월(-0.03%)까지 4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피스텔 월세 가격도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을 보면 작년 6월 이후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3월에는 100.22로 전월 대비 0.07% 올랐다. 이는 2018년 1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도 6%를 넘었다. 지난 3월 전월세 전환율은 6.11%(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월 6.01%로 처음 6%를 넘어선 이후 2월에도 6.07%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역시 3월 기준 5.3%를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의 회복세는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 60㎡ 이하(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오피스텔을 구매하면 취득세·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골자다.
한 수익형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서울 직주근접 입지에서 냉장고·세탁기 등 풀옵션이 적용된 오피스텔에 대한 주거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며 “수익률이 높고 공실 가능성이 낮은 물건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청량리역 인근에서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오피스텔 단지가 입주 개시 3개월만에 잔금 납부율 9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했다.
이 단지는 역세권 입지에 주변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영향으로 보인다. 청량리6구역(GS건설)과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이미 시공사가 선정된 상태다. 여기에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 정비사업들도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청량리역에는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송도-마석)와 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까지 개통하면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청량리역 이용객은 2020년 15만명에서 2030년 30만명으로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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