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5개 기업과 3609억 투자협약…이전·증설·복귀 등 성과

이찬선 기자 2024. 5. 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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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내외적으로 기업의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15개 기업으로부터 3609억 원의 투자를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이날 협약에 따라 15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0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0만 4244㎡ 부지에 총 3609억 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및 이전, 국내 복귀를 추진한다.

보령에는 자동차 미션 부품·베어링 업체인 에스앤에스아이앤씨가 165억 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 2785㎡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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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아산 등 60만㎡ 부지…5101억 생산 효과 등 기대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기업 대표자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천군 제공)/뉴스1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가 대내외적으로 기업의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15개 기업으로부터 3609억 원의 투자를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양주호 에스앤에스아이앤씨 사장 등 15개 기업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15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0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0만 4244㎡ 부지에 총 3609억 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및 이전, 국내 복귀를 추진한다.

보령에는 자동차 미션 부품·베어링 업체인 에스앤에스아이앤씨가 165억 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 2785㎡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 신창일반산단에는 자동차 차체 부품 업체인 명진테크가 900억 원을 투자해 3만 6469㎡ 부지에 중국공장을 국내로 복귀하고, 철근 가공품 업체인 두성철강산업이 200억 원을 투자해 1만 3325㎡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건축외장재 업체인 유일이엔지는 200억 원을 투자해 아산 인주면 개별입지 2만 9276㎡ 부지에 김포 공장을 이전하고, 반도체 장비 정밀 프레임 업체인 한결이엔지가 50억 원을 투자해 아산 음봉면 개별입지 2000㎡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산에는 첨단·특수금속 업체인 에이치브이엠이 217억 원을 투자해 인더스밸리일반산단 7415㎡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차 엔진 부품 업체인 듀링이 270억 원을 투자해 오토밸리일반산단 3만 3031㎡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논산에는 떡꼬치 전문업체인 와이앤비푸드가 150억 원을 투자해 강경2농공단지 3만 3000㎡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업체인 알루코가 400억 원을 투자해 가야곡2농공단지 30만 8850㎡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부여에는 도계육 업체인 대오가 430억 원을 투자해 초촌면 개별입지 2만 7766㎡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서천에는 자외선 차단제 원료 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230억 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 4만 5335㎡에 공장을 증설한다.

홍성에는 층간소음 차단재 업체인 탱크마스터가 238억 원을 투자해 광천농공단지 2만 8900㎡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예산에는 전기차 모터 케이스 업체인 영신에프앤에스가 64억 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단 5527㎡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도로표지 도료용 유리알 업체인 세라는 35억 원을 투자해 3967㎡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또 도계육 및 가공식품 업체인 티와이는 60억 원을 투자해 예산 오가면 개별입지 2만 6598㎡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101억 원의 생산 효과와 1116억 원의 부가가치, 1082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4828억 원, 부가가치 유발 1763억 원 등으로 예상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1000여 명의 도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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