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철 경운기·트랙터 사고 조심"…최근 3년간 농기계 사고 3729건

이설 기자 2024. 5. 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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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 농사로 바쁜 시기,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로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해야 한다.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의 위험이 높은 요즘,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농기계 작업을 할 때는 숙련자일지라도 항상 안전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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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작업 시 간편 복장·좁은 농로 등 운행 시 감속해야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농로에서 경운기가 전복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여수소방서 제공)2023.7.3/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22일 농사로 바쁜 시기,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를 사용할 때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까지 농기계 사용 중 총 3729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로 인해 229명이 사망, 2482명이 다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모내기와 씨앗 파종 등 농사일로 바쁜 5월에는 453건의 농기계 사고로 321명의 인명피해(사망 26명, 부상 251명)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농기계 작업 중 끼임이 1321건(35%)으로 가장 많았고, 경운기 등이 뒤집히거나 넘어지는 전복·전도 1042건(28%), 교통사고 731건(20%), 낙상·추락 278건(7%) 순이다.

행안부는 농기계 작업을 할 때 소매나 옷자락 등이 농기계에 말려들거나 감겨 끼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회전체 작업 시에는 손이나 발 등 신체를 가까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로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해야 한다.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낮춰 일시 정지하고 전후·좌우의 교통상황을 살핀 후 통과해야 안전하다.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의 위험이 높은 요즘, 농기계를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농기계 작업을 할 때는 숙련자일지라도 항상 안전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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