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심 노후주택 대대적 정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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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최대 10년 걸리는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는 등 대대적인 노후 도심 재정비에 나선다.
수원시는 22일 시청에서 도심 재정비 계획을 담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존 10년 주기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방식에서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수원시 전역을 19개로 분류한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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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 발표
경기 수원시가 최대 10년 걸리는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는 등 대대적인 노후 도심 재정비에 나선다.
수원시는 22일 시청에서 도심 재정비 계획을 담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수원시는 6월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해 202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시 노후도시정비의 본보기가 될 ‘선도지구’는 주민 참여도, 주거환경 개선 시급성, 도시 기능 향상 기여도, 주변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은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신속히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10년 주기로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던 방식에서 2년마다 시민 누구나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도록, 수원시 전역을 19개로 분류한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정비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조례 개정 후 정비사업 후보지를 공모하고, 주거환경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정비도 이뤄진다.
역세권 특성에 따라 복합개발사업 모델을 만들고, 트리플·더블역세권 가능 지역은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우선 개발하는 것이다.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내는 법적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상향하고, 200m 내 초역세권은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고려한다.
개별 소규모정비사업의 통합개발을 유도해 사업 면적을 더 크게 확대하고, 용도지역 상향·공공지원 등으로 사업성도 대폭 높인다. 시세의 70% 정도 보증금으로 최소 20년 이상 살 수 있는 신축아파트인 새빛안심주택을 이주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안정이 필요한 시민에게 우선 제공하고 2026년까지 약 90호, 장기적으로 약 2,000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로 수원 전역이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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