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자회사 ‘엔핀’ 3500억 ABS 매각

장병철 기자 2024. 5.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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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총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매각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기준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 환경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엔핀이 ABS 전량 매각에 성공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금융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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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총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매각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기준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 환경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엔핀이 ABS 전량 매각에 성공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금융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엔핀은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로,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설치 대금에 대한 할부금융을 포함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1월부터 정식 사업을 개시했다. 엔핀은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를 4월 말 성공적으로 전량 매각했다. ABS는 채권을 담보로 해서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한화큐셀은 이 외에도 엔핀이 RBC 캐피털 마켓과 산탄데르은행으로부터 각각 2억5000만 달러씩, 모두 5억 달러 규모의 회전 거래 신용 계좌 개설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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