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AI 서비스 도입한 소상공인 30%, 매출·영업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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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와 같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소상공인 가운데 30% 정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 이슈 브리프 '경기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 도입 현황'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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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와 같은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소상공인 가운데 30% 정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 이슈 브리프 '경기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 도입 현황'을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상공인 1천9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7.5%가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중인 관련 서비스 종류(복수응답 포함)로는 키오스크(39.3%), 테이블오더(14.6%) 같은 주문 및 결제 서비스와 AI 전화·챗봇(20.9%), 웨이팅앱(3.4%) 같은 예약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도입의 이유(복수응답 포함)로는 업무 효율 개선(68.8%), 인건비 절감(47.3%), 고객 편의 향상(36.7%), 구인난(17.2%) 등의 순으로 꼽았다.
업종별 이들 서비스 이용률은 음식점업(24.9%)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서비스업(16.2%), 기타(14.0%), 소매업(13.5%) 순이었다.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소상공인 가운데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1%, 현상 유지는 66.5%, 매출 감소는 3.4%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1%, 현상 유지는 63.6%, 영업이익 감소는 4.3%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이용한 소상공인의 65.0%는 서비스 도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설문에 응답한 소상공인 중 82.5%가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 도입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 이유(복수응답 포함)로는 비용 부담(54.1%)과 정보 부족(46.8%)을 주로 들었다.
하지만 이 중 39.8%가 향후 관련 서비스 도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브리프는 영업환경 악화,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수익 개선 측면에서 접근했다"며 "향후 영업 환경 및 수익 개선 측면에서 다양한 디지털 및 AI 기술 서비스 도입 및 지원 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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