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철거’ 내비친 베를린 시장...서경덕 “일본 억지 주장에 속지 말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베를린시 시장이 소녀상 철거를 시사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메일로 항의했다.
22일 서 교수팀에 따르면 최근 소녀상 철거 의사를 밝힌 카이 베그너 베를린시 시장에 항의 메일을 보내 "당신은 일본만의 억지 주장에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서 교수팀에 따르면 최근 소녀상 철거 의사를 밝힌 카이 베그너 베를린시 시장에 항의 메일을 보내 “당신은 일본만의 억지 주장에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를린과 도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일본을 방문한 베그너 시장은 도쿄에서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우리가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인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베를린시는 관할 구청, 연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관련 당사자와 대화 중이라며 독일 주재 일본 대사도 논의에 참여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항의메일에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함께 첨부하면서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게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와 뉴욕 타임스퀘어 등에 광고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습니까’ 묻자 男 43%가 “네”…여자는? - 매일경제
- “살려주세요, 9층에 사람 있어요”…물량 쏟아지는 ‘이것’ 하루새 12% 뚝 - 매일경제
- 2천만원 받고 日부부 살해…한국人 20대 용의자 살인 혐의 추가돼 - 매일경제
- “트럼프 부인 성폭력에 경악”…칸서 8분간 기립박수 받은 ‘이 영화’ 뭐길래 - 매일경제
- “남편에게 애인 사귀라고 했습니다”···불륜을 응원한 여자의 사연 [사색(史色)] - 매일경제
- “죄인이 무슨 말 하겠나”...고개 숙인 김호중, 8시간 40분 경찰조사(종합) - 매일경제
- “드디어 바닥 탈출하나”...호실적에 줄줄이 상승하는 게임주 - 매일경제
- 김호중 변호인 “대리 자수·증거 인멸은 추후 조사...노여움 풀어주시길” - 매일경제
- ‘여성판 N번방’ 84만 커뮤니티 회원들, ‘천룡인’으로 불리는 이유…과거 행적 살펴보니 [저
- ‘어깨 부상’ 이정후, 원정 불참...6월초 수술 예정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