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자매도시 신안군과 '명예섬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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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 섬이 생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2020년 시작한 명예섬 공유사업이 자매도시와의 관계 도모는 물론 신안군의 관광 활성화 및 섬의 가치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안의 압해도가 유성구의 명예섬으로 지정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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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 유성구 명예섬으로 지정
지리적·문화적 특색 살린 교류 기대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에 섬이 생긴다. 유성구는 21일 압해도 분재정원에서 '명예섬 선포식'을 갖고 신안군으로부터 '압해도'를 '유성구의 명예섬'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명예섬 선포식은 신안군의 '명예섬 공유사업'으로 섬이 없는 자매도시에 신안군 섬 하나를 명예섬으로 부여해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대표적인 교류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대전예술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여했으며, 명예섬 선포식 외 양 지자체의 번영과 우정을 기리는 명예섬 상징물의 제막식도 함께 열렸다.
앞서 유성구는 명예섬 상징물 디자인 선정을 위해 대전예술고등학교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9점의 디자인을 참고해 '과학의 도시 유성'을 형상화한 상징물을 제작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2020년 시작한 명예섬 공유사업이 자매도시와의 관계 도모는 물론 신안군의 관광 활성화 및 섬의 가치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안의 압해도가 유성구의 명예섬으로 지정된 것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신안군의 명예섬 공유사업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섬이 없는 도시와 상생, 협업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교류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지리적, 문화적 특색을 활용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지난 2023년 11월 전라남도 신안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며, 유성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안군의 일부 관광지 입장료 전액을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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