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결승골 도움… 즈베즈다, 통산 7번째 세르비아컵 우승

허종호 기자 2024. 5. 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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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 시즌 7호 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의 어시스트로 결승골을 터트린 즈베즈다는 통산 7번째 세르비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7번째 어시스트를 챙겼다.

황인범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5득점과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득점과 1도움을 더해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과 7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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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보디나 2-1 누르고 4연패
수페르리가 제패 이어 ‘2관왕’
황, 올 통틀어 6골 7어시스트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왼쪽)이 22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로즈니차의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컵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 SNS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 시즌 7호 도움을 올렸다. 황인범의 어시스트로 결승골을 터트린 즈베즈다는 통산 7번째 세르비아컵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로즈니차의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이보디나와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1도움을 남겼다. 황인범의 활약을 앞세운 즈베즈다는 보이보디나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7번째 우승이자 4연패다. 즈베즈다는 파르티잔과 함께 세르비아컵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즈베즈다는 올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 이어 세르비아컵까지 제패하며 4시즌 연속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7번째 어시스트를 챙겼다. 황인범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5득점과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득점과 1도움을 더해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과 7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뛰어난 활약을 펼쳐 곧바로 주전으로 거듭났다.

황인범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조별리그 6차전에선 1득점과 1도움을 올려 유럽 5대 리그 다수 구단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본격적으로 황인범에 대한 스카우팅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황인범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인범은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코너킥으로 득점을 지원했다. 황인범이 왼쪽 코너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우로스 스파이치가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우승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스파이치와 황인범은 환호하며 포옹으로 기쁨을 나눴다. 황인범과 스파이치의 합작골은 후반 53분 보이보디나의 추격골로 인해 결승골로 기록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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