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살린 ‘베젤리스’ 창호 잘나가네

창틀면적 최소화, 탁트인 조망 확보
온오프라인서 시공상담 건수 급증

LX하우시스가 국내 창호업체 가운데 최초로 선보인 ‘베젤리스’ 디자인 창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인테리어 시장 불황 속에서도 시공 상담 문의가 이어지며 창호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4월 창틀이 거의 보이지 않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뷰프레임’(사진)을 선보였다. TV·휴대폰 같은 전자제품 시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넓은 화면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기기의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기본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주택 인테리어시장에도 더 넓은 뷰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늘어나며 창호에도 베젤리스 디자인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뷰프레임 창호의 인기는 인테리어업계는 물론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LX하우시스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한 인테리어 상담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LX하우시스의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인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영등포’의 경우 뷰프레임 창호 출시 이후 방문객이 늘며 올해 4월 상담건수가 전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뷰프레임은 이름 그대로 기존보다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창호와 비교되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로이유리 1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단열성능을 확보한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뷰프레임의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LX하우시스는 4월 배우 전지현을 신규 모델로 발탁한 새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광고영상 조회수는 4월 중순 온에어 이후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400만회를 돌파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보다 넓은 뷰를 제공하는 베젤리스의 간결하고 깔끔해진 디자인을 창호 제품 전반에 적용한 점이 소비자들이 선호도를 끌어올린 요인”이라 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