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모교 'DJ정신 계승 교육과정' 추진한다

조영석 기자 2024. 5.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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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등학교(교장 최해룡)가 학교 특색 프로그램으로 'DJ 정신 계승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김대중 정신 계승과 민주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형태의 교육 지원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해룡 교장은 "DJ정신 계승 교육과정을 통해 목상고 학생들이 지역과 공동체에 자부심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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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상고, "공동체 자부심을 갖고 민주시민 성장 지원"
'전남義교육으로 바라본 목포지역 고등학생 운동의 의미' 학술 콘서트에서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목포=뉴스1) 조영석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등학교(교장 최해룡)가 학교 특색 프로그램으로 'DJ 정신 계승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DJ'는 김 전 대통령을 가리킬 뿐만아니라 민주시민(Democratic Citizen)과 정의(Justice)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리더십을 배워 '행동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희망하는 목표를 반영한 용어다.

목상고는 'DJ 정신 계승 교육과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 10일 전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義교육으로 바라본 목포지역 고등학생 운동의 의미'라는 주제의 학술 콘서트를 개최, 'DJ 정신 계승 교육과정'의 첫 단초를 열었다.

콘서트에서는 역사 탐구 동아리 '사각사각 팀' 학생들이 '일제의 억압에 맞선 목상 학생들의 의(義)로운 항쟁'이라는 발제를 통해 광주 학생 항일 운동 당시 목포지역의 학생 항일운동의 과정을 살폈다.

이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학교 주관의 '5·18 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 주간'을 별도로 개최,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던 지역 목포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목상고는 '5·18 민주화운동 제44주년 기념 주간'동안 목상고의 전신인 목포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의 항쟁을 주제로 한국사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함께 목포지역 사적지와 기념물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목상고는 지난 3일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과 MOU를 맺고 '김대중 정신 계승 및 지역 학생들의 미래 교육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통해 김대중 정신 계승과 민주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형태의 교육 지원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상고는 향후 '목상 민주평화길 책자' 제작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정규교육과정에서 운영할 'DJ 민주시민교육'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해룡 교장은 "DJ정신 계승 교육과정을 통해 목상고 학생들이 지역과 공동체에 자부심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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