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 “보험료 인하로 악화 전망”

박미영 2024. 5. 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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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이 손익분기점인 80%를 넘어섰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5개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5개사 단순 평균) 80.5%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 이하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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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이 손익분기점인 80%를 넘어섰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5개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5개사 단순 평균) 80.5%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76.1%) 대비 4%포인트(p) 넘게 올랐다.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모습. 연합뉴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 이하로 보고 있다.

사별로 보면 현대해상(82.1%)과 KB손해보험(81.5%), DB손해보험(81.0%)의 손해율이 80%를 넘어섰다. 메리츠화재(78.8%)와 삼성화재(78.9%)의 손해율도 80%에 달했다.

이에 따라 5개사의 1∼4월 누계 손해율도 작년 76.8%에서 올해 79.4%로 3%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이처럼 손해율이 오른 이유는 봄철 행락객 증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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