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바다 뜨겁다…고수온에 수산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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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1℃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 여름 우리 바다의 수온은 평년 대비 1.0℃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 계절예측모델을 통해 산출한 결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 및 내만 해역에서 평년대비 1.0~1.5℃ 내외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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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특보도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빨라져 6월 말 발표 전망
"고수온 한달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여 철저한 피해 예방대책 필요"
올해 우리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1℃ 정도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연안 양식장의 사전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 여름 우리 바다의 수온은 평년 대비 1.0℃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 계절예측모델을 통해 산출한 결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 및 내만 해역에서 평년대비 1.0~1.5℃ 내외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5월 현재도 강한 일사와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 유입, 이동성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평년대비 1℃ 내외 높은 표층 수온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수온 관련 특보 발표도 지난해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수과원은 올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전년 대비 일주일 정도 빠르거나 비슷한 6월 하순~7월 상순경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수온 주의보는 7월 중순경 발표돼 8월 하순~9월 상순까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의 경우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7월 6일에, 첫 고수온 주의보는 7월 28일 각각 발표됐었다.
특히 올 여름은 엘니뇨 소멸에 따른 북태평양고기압의 강화 및 확장 등의 영향으로 고수온 특보가 한 달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수과원은 연안의 양식장의 경우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다만 장마전선의 소멸 시기, 북태평양고기압 및 티벳고기압 세기, 태풍 통과, 냉수대, 대마난류 수송량 변동 등 기상 및 해양 조건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 여름,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수온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어업 현장에 예측결과를 신속하게 공유·제공해 수산재해 피해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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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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