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스페셜리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 2년 만에 내한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4. 5.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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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6월 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리사이틀로 내한한다.

그는 2015년 우리나라 조성진이 우승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소나타 최고연주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라나도스·알베니즈 등 스페인 선율로 1부를 채우고, 이어 2부에서 쇼팽의 다양한 왈츠 곡을 선보인다.

특히 1부와 2부의 첫 곡을 각각 그라나도스와 쇼팽의 '연주회용 알레그로'로 시작하는 구성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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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우승한 쇼팽 콩쿠르서 2위 거둔
캐나다의 ‘쇼팽 스페셜리스트’ 독주회
쇼팽外 그라나도스·알베니즈도 선곡해
6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공연

캐나다의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6월 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리사이틀로 내한한다. 국내 공연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2015년 우리나라 조성진이 우승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소나타 최고연주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라나도스·알베니즈 등 스페인 선율로 1부를 채우고, 이어 2부에서 쇼팽의 다양한 왈츠 곡을 선보인다. 특히 1부와 2부의 첫 곡을 각각 그라나도스와 쇼팽의 ‘연주회용 알레그로’로 시작하는 구성을 취했다. 두 작곡가의 다른 어법을 비교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부 후반부에 선보이는 알베니즈의 ‘라 베가’는 1897년 발표된 곡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면서도 프랑스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다. 곡 역시 스페인의 넓은 초원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추상적인 느낌을 준다고 평가 받는다.

2부에서는 쇼팽의 다양한 왈츠를 선보인다. 고양이 왈츠, 강아지 왈츠, 이별의 왈츠 등 비교적 익숙한 선율을 만날 수 있다. 또 작품번호 64-3은 그가 쇼팽 콩쿠르 입상 당시 연주했던 곡이다. 기획사 더브릿지컴퍼니 측은 “유튜브 속 2015년 연주와 2024년의 실황 연주를 비교해보는 것도 공연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로, 2년 만에 내한해 6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여는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 사진제공=더브릿지컴퍼니
6월 1일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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