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0곳 1Q 고용 증가율 0.2%…삼성전자 3000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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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40곳의 고용 증가율이 1%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3000명 넘게 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나 고용이 감소한 기업도 21곳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고용 인원 파악이 가능한 40개 대기업의 올해 3월 국민연금 가입자 고용 인원은 69만9230명으로 집계됐다.
HD현대중공업도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기준 1000명 가까이 고용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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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40곳의 고용 증가율이 1%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3월 3000명 넘게 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나 고용이 감소한 기업도 21곳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고용 인원 파악이 가능한 40개 대기업의 올해 3월 국민연금 가입자 고용 인원은 69만92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69만7842명에서 0.2%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고용이 100명 이상 늘어난 기업은 10곳이었다. 삼성전자는 3035명 고용하며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인원은 12만877명이었는데 올해 3월에는 12만3912명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808명 △쿠팡주식회사 642명 △LG전자 630명 △LG에너지솔루션 375명 △삼성SDI 230명 △현대모비스 197명 △SK텔레콤 143명 △LG CNS 101명 순으로 고용이 늘었다.
고용이 줄어든 기업 21곳 중 11곳은 10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이노텍은 2000곳 넘게 일자리가 줄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가 1만5159명이었는데 올해 3월 1만2493명으로 감소했다. LG이노텍은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라 단기 계약직 고용 규모가 바뀌며 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변동되는데 이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 한 곳으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컴퍼니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 12월 2만2017명에서 올해 3월 2만1192명으로 줄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 417명 △이마트 341명 △효성ITX 341명 △KT 241명 △한국전력 202명 △LG화학 184명 △SK하이닉스 175명 △롯데쇼핑마트사업본부 163명 △국민은행 100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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