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대통령기록관에 김정숙 여사에 대한 인도 정부 초청장 있어”

전현우 2024. 5.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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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온 인도 정부 측 초청장을 '아직 확인 못 해봤다'는 답변과 관련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백한 거짓말이며 외교부의 장난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평산마을 비서실은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김정숙 여사 앞으로 온 인도 모디 총리의 초청장이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했다고 한다"며 "이 초청장은 우리 외교 라인을 통해 전달되고 보고 되었을테니, 현 정부의 외교부도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며, 존재 여부 그 자체는 얼마든지 금방 확인이 가능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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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온 인도 정부 측 초청장을 ‘아직 확인 못 해봤다’는 답변과 관련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백한 거짓말이며 외교부의 장난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평산마을 비서실은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김정숙 여사 앞으로 온 인도 모디 총리의 초청장이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했다고 한다”며 “이 초청장은 우리 외교 라인을 통해 전달되고 보고 되었을테니, 현 정부의 외교부도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며, 존재 여부 그 자체는 얼마든지 금방 확인이 가능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외교부는 ‘아직 확인을 못 해봤다’는 교묘한 말장난을 하고 있다”며 “다른 초청장은 다 확인했으면서, 왜 김정숙 여사 앞 초청장만 확인을 못 하는 것인지 외교부 장관이 직접 답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외교는 대통령부터 말단 외교관까지 모두의 노력이 하나로 모여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영부인이 순방에서 쇼핑하다 논란이 된다고, 전임 정부의 영부인의 공식 외교 활동까지 폄훼해서 얻는 국익이 무엇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에 참전해 거짓말까지 늘어놓을 만큼 대한민국 외교부가 할 일 없이 한가하냐”면서 “외교부는 어설픈 ‘정치질’은 그만두시고, 본인들의 본업에 충실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어제(21일) 외교부는 김정숙 여사가 인도 정부의 초청을 받아서 인도를 방문했다는 뒷받침할 자료와 관련해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4년 전 일이고 담당자들이 많이 바뀌어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은 최근 문 전 대통령이 출간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언급되며 다시금 촉발됐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대담 형식 회고록에서 김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에 대해 “국가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 외교”라며 “당시 모디 인도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와달라고 요청했지만, 고사했더니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아내가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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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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