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배운다…부산시의회, 중학생 의회교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중학생 의회교실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교실에는 17개 중학교 학생 135명이 참가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한다.

의회교실은 의정 홍보영상 시청, 모의의회 진행, 개회식, 홍보관과 본회의장 견학, 2분 자유발언, 깜짝 퀴즈, 수료증 수여 등으로 구성된다.

중학생 의회교실은 고등학생 의회교실과 함께 매년 열린다.

작년에는 39개 학교에서 329명이 참가했다.

부산시의회는 청소년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2003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의회교실 참여 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호응을 얻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만 접하는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며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을 가진 부산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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