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항공기추락/강형욱/치킨값/배송기사 [앵커리포트]

엄지민 2024. 5. 22. 10: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소식에 관심을 보였을까요?

지금 e 뉴스로 확인해보시죠.

탯줄도 채 떼지 못한 새끼 강아지들이 쓰레기 봉지에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눈도 못 뜬 강아지들이 힘겹게 움직입니다.

탯줄도 그대로 달고 있는, 갓 태어난 아이들인데요.

이 강아지들, 빈 소주병과 맥주캔 같은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지에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마을 주민이 강아지 소리를 듣고 발견해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봉지 출처를 확인하고 지문 감식을 진행하는 등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지금은 길고양이 쉼터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동물보호단체는 임시보호자라도 나타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태안동물보호협회 관계자 : 입양까지는 어려우시더라도 이 아이들이 자력으로 우유를 먹을 수 있는 그 기간만이라도 임시보호를 좀 해주실 수 있는 분이 절실히 지금 필요한 상태입니다.]

누리꾼들은 분노했습니다.

버린 사람을 꼭 찾아내 강력 처벌해달라는 목소리가 많았고요.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제발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라는 호소도 있었습니다.

새 주인을 만나서는 부디 많이 사랑받으면 좋겠습니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추가폭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엔 강형욱 씨의 회사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는 사람이 관련 기사에 남긴 댓글이 관심입니다.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을 조금이라도 늦게 하면 그 시간부터 개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본인이 몰래 사료를 줬다면서 강형욱 씨의 "해명이 늦는 듯하지만 변명이라도 해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형욱 씨의 유튜브에도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댓글을 남겼는데요.

"명절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아봤나, 좀 치욕스럽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남자가 많은데 조용한 이유는 같은 업계 종사하는 훈련사 위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직까진 일방적인 폭로라며 양측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신중한 목소리가 높지만,

온라인에서는 강형욱 씨의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형욱 씨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많이 본 뉴스 볼까요?

내가 집을 비운 사이, 누군가 내 집에 몰래 들어와 음란행위를 했다면, 어떨까요?

YTN에 들어온 제보로 알려진 이 소식이 많이 본 뉴스에 올랐습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 A씨가 출근하며 집을 비운 사이, 냉장고 설치를 위해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준 건데요.

냉장고 배송 기사가 비밀번호를 이용해 몰래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이었죠.

이 사건을 계기로 냉장고를 판매한 대기업 측이 사람이 없는 집에 배송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었다는 소식도 함께 보도가 되긴 했는데요.

비밀번호를 알려준 채 설치하게 한 회사의 시스템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이 있었고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성실하게 일하는 다른 배송기사들이 힘들어진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난기류에 휘말린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 소식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여객기, 순식간에 1,800미터나 곤두박질쳤습니다.

여객기의 천장과 짐칸이 부서져 있습니다.

난기류를 맞닥뜨린 긴박했던 상황이 느껴지죠.

항로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24'를 보면 고도 37,000피트에서 순항하던 여객기가 3분 만에 31,000피트까지 6천 피트, 1,800미터 이상 급강하했습니다.

아직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댓글이 많이 달린 소식 하나 더 보죠.

치킨이 점점 국민 간식, 서민 음식과는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값이 또 올랐는데요.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내일부터 치킨값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천원으로 비싸집니다.

BBQ는 재작년에 한 번 가격을 올렸었는데,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올리브유 가격 급등이 있습니다.

BBQ는 지난해 '100% 올리브유' 대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반반으로 조리 방식을 바꾸며 사실상 생산 단가를 조정한 적도 있는데요.

이번엔 결국 치킨값을 올리게 됐습니다.

물가 내렸다는 얘긴 안 들리는데 매번 올렸다는 소식에, 또 올리느냐, 올 여름 살 뺄 겸 안 먹겠다는 반응이 이어졌고요.

올리브유 가격이 내려가면 치킨값도 내리냐는 물음도 많았습니다.

물가가 내렸다, 안정됐다는 뉴스도 기분 좋게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