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우리나라 바다 수온 평년보다 1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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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평년 대비 1도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 계절예측모델 산출 결과 올여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과 내만 해역에서 평년대비 1~1.5도 내외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수온으로 고수온 특보가 한 달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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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올 여름 우리나라 바다의 수온이 평년 대비 1도 내외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 계절예측모델 산출 결과 올여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과 내만 해역에서 평년대비 1~1.5도 내외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고수온 예비주의보는 전년 대비 일주일 정도 이른 시기 또는 비슷한 시기인 6월 하순~7월 상순쯤, 고수온 주의보는 7월 중순쯤 발표돼 8월 하순∼9월 상순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수온으로 고수온 특보가 한 달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장마전선의 소멸 시기,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벳고기압 세기, 태풍 통과, 냉수대, 대마난류 수송량 변동 등 기상과 해양 조건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연안의 양식장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여름,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수온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어업 현장에 예측결과를 신속하게 공유·제공해 수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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