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전남 2147㏊…대상 면적 80% 가입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지역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 중 80%가 보험에 가입했다.

22일 농협 손해보험에 따르면 1월부터 2월까지 전남지역 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실적은 대상 면적 2710㏊ 중 80%에 달하는 2147㏊다.

시도별로는 전남에 이어 충남 1961㏊, 경기 1450㏊, 경북 583㏊, 전북 421㏊, 울산 344㏊ 등이다.

전남의 배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비 총 222억 원 중 지원금은 186억 원(국비 97억 원·도비 27억 원·시군비 62억 원)이고 농가 부담액은 36억 4000만 원이다.

배 보험 가입자는 열매솎기(적과) 전 저온피해와 태풍 등에 따른 낙과, 나무 찢어짐 등의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보험에 가입해 배 저온 피해 등을 입은 1110곳의 농가가 보험금 98억 원을 지급받아 경영안정에 보탬이 됐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신식품국장은 "잦은 재해에 대비해 농업을 경영하는 데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름철 농업재해 예방대책을 마련, 선제적 대응을 통해 배 안정생산과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