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명당으로 재평가,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눈길

김동호 기자 2024. 5. 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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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풍수지리가 최근 주택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영향에 더해 풍수지리 관점에서 좋은 입지를 내세운 신규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풍수지리는 땅의 성격을 파악해 좋은 터전을 찾는 사상으로 고위공직자나 재계인사들이 주거지와 사업터전을 고를 때 중요한 조건이 되어왔다. 일례로 국내 대기업 일가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경우 남산이 뒤를 받치고 있고, 앞에는 한강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입지다.

반면, 풍수지리를 들여다보면 일반적으로도 밀접하게 쓰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흔히 남향을 선호하고, 가구 배치를 할 때 현관문과 거울이 마주보지 않게 놓거나 잠자리의 베개 위치를 어디로 할지 고려하는 것 등이 풍수지리의 영향이다.

실제 아파트 분양 시에도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풍수지리 명당 입지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자리하며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가 경남 사천시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도 풍수적 관점에서 명당에 위치한 자리로 재평가 받고 있다.

정경연 인하대 정책대학원 풍수지리학 교수에 따르면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배산임수 지형으로 와룡산에서 용(맥)이 연결되어 기(氣)가 전달되는 땅에 위치해 있다. 사방으로 현무, 주작, 청룡, 백호가 감싸고 있어 아늑하고, 기가 쉽게 흩어지지 않아 입주자들은 오랫동안 복을 누릴 수 있고 좋은 지기(地氣)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국내 모든 산맥은 백두산에서 시작되는데,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백두산, 지리산, 대곡산, 와룡산을 이어서 용(맥)이 연결된다. 풍수적으로 이러한 연결이 있어야 지기가 있는 땅으로 꼽힌다. 여기에 용맥의 끝자락에 위치해야 험한 기가 순한 기로 바뀌는데,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와룡산 끝자락에 위치해 순한 기가 모인 명당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집 주변을 산이 감싸 안아주는 형태가 길하다고 평가되는데, 단지는 주변 산들이 감싸고 있어 기운이 아늑하다. 집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을 안산(案山)이라고 하며 안산의 모양에 따라 어떤 인물이 배출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는데, 단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안산은 목섬으로 부(富)를 상징한다. 아울러 앞 들판이 평탄하고, 단지에서 보이는 삼천포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한 것을 비추어 볼 때 풍수적으로 재물이 모이는 입지인 것을 알 수 있다.

정경연 교수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 명당으로 와룡산의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기 위해 삼천포 앞바다로 내려오는 형국이다”라며 “용의 머리에 해당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앞에는 여의주 같은 목섬이 있어 등용문으로 입신출세와 소원성취를 상징하는 명당에 자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단지 바로 앞 남해 바다를 조망 가능(일부 세대 제외)하다. 특히 삼천포 지역이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편입돼 수려한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단지는 동·호수 지정 계약 중으로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금 5%와 잔여 계약금 5%에 대한 이자 지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없다.

한편,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주택전시관은 경상남도 사천시 용강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6년 3월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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