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25년 음악 여정 담은 신보 발매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4. 5. 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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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국제 무대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 '프롬 다크니스 투 라이트'(어둠을 지나 빛으로)를 22일 발매했다.

사무엘 윤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12곡이 담겼다.

이날 유니버설뮤직은 "클래식 명가 데카의 한국 레이블 '데카코리아'를 시작한다"며 "사무엘 윤의 앨범을 시작으로 한국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엘 윤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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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다크니스 투 라이트’

국제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데카코리아 레이블서 발매

세계적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국제 무대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 ‘프롬 다크니스 투 라이트’(어둠을 지나 빛으로)를 22일 발매했다. 지난해 9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 25주년 공연명과 같은 제목이다. 사무엘 윤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12곡이 담겼다.

수록곡은 모두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광현 지휘로 심포닉 레볼루션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먼저 독일 가곡 중 슈베르트의 ‘도플갱어’ ‘죽음과 소녀’ ‘마왕’, 브람스의 ‘죽음, 그것은 서늘한 밤’ ‘다시 네게 가지 않으리’ 등을 선곡했다. 또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 중 ‘잘 있거라, 내 대담하고 뛰어난 딸아’, 베버 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아무도 너에게 경고하지 않도록 조용히 하라’,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당신은 잠들려고 하지만’ 등의 아리아를 만날 수 있다.

음반은 데카코리아 레이블로 발매됐다. 이날 유니버설뮤직은 “클래식 명가 데카의 한국 레이블 ‘데카코리아’를 시작한다”며 “사무엘 윤의 앨범을 시작으로 한국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엘 윤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2012년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주역에 전격 발탁되며 ‘바이로이트의 영웅’으로 불렸다. 앞서 1998년 토티 달 몬테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본격적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1999년부터 2022년까지 23년간 쾰른 극장 종신 성악가로 활동했고,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도 받았다. 현재는 귀국해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로이트의 영웅’으로 불리며 2022년 독일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우리나라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사무엘 윤의 데카 레이블 신보 ‘프롬 다크니스 투 라이트’ 표지.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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