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경신…`20만닉스`가나

신하연 2024. 5. 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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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22일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100원(1.09%) 오른 19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12조42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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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제공]

SK하이닉스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22일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100원(1.09%) 오른 19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9만43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초 이후로는 35% 넘게 오른 수치다. 앞 전 신고가는 지난 16일 장중 기록한 19만4000원이었다.

같은 시각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경우 전일보다 200원(0.26%) 내린 7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등 기술주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엔비디아 실적을 앞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대가 커지면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심리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로 0.46% 상승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라 엔비디아 주식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새로운 PC를 선보이면서 장중 한때 432.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실적도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12조429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조886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16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5조2000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도체 사이클의 주도 상품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쿼드레벨셀(QLC) SSD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솔리다임' 인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하고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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