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호날두의 멈추지 않는 도전, 유로 2024 최종명단에 올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유럽 최고를 꿈꾸는 그가 사상 첫 유럽축구선수권대회 6회 출전을 예약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현지시각으로 21일 독일에서 6월 14일 개막하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하는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는 1985년생으로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호날두가 포함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A매치 역대 최다인 206경기를 뛰면서 역대 최다골(128골)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부진으로 비판받았지만 세월에 밀리지 않는 자기 관리 능력으로 다시 한 번 유로 2024에 초대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정규리그 33골 11도움을 포함해 공식전에서 42골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도 “호날두에 대해선 통계로 이야기하는 게 낫다”며 “그는 클럽에서 41경기를 뛰면서 42골을 넣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호날두는 골문 앞에서 항상 최고의 신체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유로 2004부터 시작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출전 기록을 6회로 늘리게 된다. 최초의 일이다. 종전 최다 출전은 호날두와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5회 출전이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돌아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사실상 마지막 도전일 가능성이 높은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지도 관심사다. 그는 유로 2016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조국에 12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다. 호날두는 유로 2020에선 5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으나 16강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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