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24시] 서산시, 2024년 공동주택 우수단지 선정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5. 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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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대상 공동주택 모집, 선정 시 다양한 혜택 부여
서산버드랜드 황새 새끼 다섯 마리 야생생존 먹이 활동 시작
서부발전, 유연탄 공급사 태화홀딩스 격려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공동주택 우수단지로 선정된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에서 열린 동판 부착 행사 모습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22일 관내 공동주택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2024년 공동주택 우수단지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사용검사 후 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이며 시는 1개 단지를 우수단지로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은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시 2천만원의 보조금이 추가 지원되며 단지 내 '공동주택 우수단지' 동판이 부착된다.

또한 서산시장의 유공자 표창과 함께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그린홈 으뜸아파트 공모'에 우선 추천된다. 우수단지 선정에 관심 있는 관내 공동주택 단지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달 31일까지 서산시 주택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6월 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제출된 신청서를 토대로 현지 평가를 진행해 공동주택 우수단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신철호 시 주택과장은 "이번 선정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서산버드랜드 주변 농경지에서 포착된 어미 황새와 새끼 황새들 ⓒ서산시 제공

◇서산버드랜드 황새 새끼 다섯 마리 야생생존 먹이 활동 시작
-국내 최초 야생 수컷과 방사된 암컷 개체가 짝을 이룬 사례

충남 서산시는 서산버드랜드 내 황새 둥지에서 번식한 새끼 다섯 마리가 무사히 둥지를 날아올라 어미 황새를 따라다니며 야생에서 생존하기 위한 먹이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산버드랜드 황새는 국내 최초로 야생 수컷과 방사된 암컷 개체가 짝을 이룬 사례로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번식에 성공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황새 부부는 2월 여섯 개의 알을 산란했고 총 다섯 마리가 무사히 성장해 G78부터 G82까지의 번호가 새겨진 가락지를 부착하고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완료했다.

새끼 황새들은 둥지에서 날아올라 서산버드랜드 주변 농경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관찰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새끼 황새들이 무사히 천수만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를 할 방침이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2년 연속으로 성공적인 번식을 자축한다"며 "앞으로도 서산버드랜드와 서산 천수만이 황새 번식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겨울철에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와 독수리, 여름철에는 황새를 주제로 사계절 생태관광 자원화를 통한 생태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 태화홀딩스 본사를 방문해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유연탄 공급사 태화홀딩스 격려
-박형덕 사장 "어려운 국제정세에도 고품질탄 안정 공급 노력 감사" 

한국서부발전은 불리한 대외 여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연탄을 공급한 중견기업을 찾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 태화홀딩스 본사를 방문했다.

태화홀딩스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여성 기업인이 운영하는 유연탄 공급사다. 2013년 설립 이후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서 원자재를 들여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한다. 서부발전과는 지난해 유연탄 장기구매계약을 맺었고 현대제철, 포스코 등이 주요 고객사다.

서부발전은 해외업체 위주의 석탄 공급망에 국내업체가 들어오도록 장벽을 낮춰 경쟁 구도를 만드는 등 발전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태화홀딩스와 지난해 8월 유연탄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해 전체 도입물량(2023년 8월~2024년 5월) 가운데 약 2.2%에 해당하는 19만톤을 확보했다.

강나연 태화홀딩스 대표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원가 압박이 커지고 있으나 신뢰할 수 있는 구매처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석탄업체 비중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서부발전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원화 약세나 변동성이 큰 국제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발전 운영을 위해 고품질의 유연탄을 차질 없이 공급한 공로가 크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저유황·저질소탄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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