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그룹 TMC, GS건설과 손잡고 수소 관련 사업 나선다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4. 5.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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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그룹 계열사 티엠씨(TMC)가 GS건설과 손잡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포함한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TMC는 GS건설, GS건설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수소 사업 및 추진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TMC와 GS건설이 다년 간 축적한 수소 관련 기술이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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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GS건설 서초R&D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성수 TMC 대표, 김영신 GS건설 전무,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TMC>
태화그룹 계열사 티엠씨(TMC)가 GS건설과 손잡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포함한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가 수년 간 확보한 독보적인 수소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태계 선점과 조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TMC는 GS건설, GS건설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수소 사업 및 추진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GS건설 서초 R&D센터에서 열렸으며, GS건설 김영신 전무, TMC 김성수 대표,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이종훈 대표 등 핵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수소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수소와 관련된 사업 협력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액화수소 사업 동반 진출을 추진하고,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에 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를 통한 벤처펀드 조성과 동반 투자를 통해 수소 생태계와 관련된 벤처기업 발굴과 투자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TMC와 GS건설이 다년 간 축적한 수소 관련 기술이 바탕이 됐다. TMC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조선기자재 전문업체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의 핵심부품인 Mark-Ⅲ 멤브레인(Membrane)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액화수소 연료탱크, 저장탱크, 공급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과 핵심 기자재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건설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과 친환경 수소 생산을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수소액화 공정과 기자재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수소 생산 및 전환 등 미래의 수소플랜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수 TMC 대표는 “글로벌 건설 기업GS건설과 미래 청정 에너지 혁신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수소 관련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신 GS건설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수소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경영 기업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현재 수소 관련 다양한 벤처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업무 협약을 통해 수소 사업에 진입하는 벤처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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