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24시] 신계용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에 '과천~방배 도로 신설' 건의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5.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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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탄소중립포인트 홍보 나서…관내 가구 20% 가입 목표
과천시, 자녀 2명 이상 가족에 서울대공원 주차 요금 50% 할인 적용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최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과천 과천공공주택지구(과천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과천~방배 도로 신설'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은 "경기 남부권의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추진과 과천과천지구 조성사업 등으로 향후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비해 신규 도로망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시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향후 대규모 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량 분산 측면에서는 공감한다"며 "다만 관련 기관 간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과천과천지구는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오는 2029년말까지 약 1만 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경마장 등 관광문화시설이 있어 추가적인 광역 교통 수요 뿐만 아니라 관광 수요 등을 감안할 때 광역도로가 부족해 도로 확충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과천지구 및 과천주암지구 등 과천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성공 및 원활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 LH,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탄소중립포인트 홍보 나서…관내 가구 20% 가입 목표

경기 과천시는 탄소중립포인트 가구 참여율 목표를 관내 전체 가구의 20%로 설정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를 부여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이다.
 
참여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가정 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현금으로 인센티브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과천시는 관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서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홍보 부스'를 설치해 홍보거나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직접 독려하고 있다.
 
올해 307가구가 신규로 참여했으며, 현재 전체 가구의 13.9%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사이트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cpoint.or.kr)'에서 가능하며, 가입 후 가입확인서를 출력해 시청 기후환경과에 제출하면 기념품(4구 멀티탭)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25일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과천환경축제'에서 탄소중립포인트 홍보 부스를 개설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는 환경부에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신성장 4.0 전략'에 따라 탄소중립 사회구조로 전환에 필요한 도시공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탄소중립도시 조성 계획에 따은 '탄소중립도시' 공모에 참여했으며, 최종 예비후보지 39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과천시, 자녀 2명 이상 가족에 서울대공원 주차 요금 50% 할인 적용

과천시는 둘째아 이상 다자녀 가정에 서울대공원 주차장 5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과천 서울대공원 입구 전경 ⓒ과천시 제공

기존에는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 한해 할인이 적용됐으나, 이달부터 과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내 다자녀 가정에도 다자녀 주차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됐다.
 
이번 할인 혜택의 확대 적용은 과천시와 서울대공원이 주차 요금 관련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공유하며 긴밀히 소통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과천시는 올해 다자녀가정 대상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변경했으며, 신청에 의해 발급하던 '과천시 다자녀사랑카드' 대신 '경기똑D' 어플을 통해 다자녀 가정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한 다자녀가정의 경우 '경기똑D' 어플 화면을 제시하거나 기존에 발급받은 '과천시다자녀사랑카드'를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천의 다자녀가정이 관내에 있는 관광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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