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 박세은, 2년 만에 한국 무대

백승찬 기자 2024. 5.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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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발레리나 박세은. ⓒJames Bort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최고무용수) 박세은이 동료들과 함께 한국 무대에 선다.

예술의전당은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 공연 소식을 22일 알렸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세계 최고(最古)의 발레단이다. 박세은은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로 승급했다. 박세은은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 구성과 캐스팅도 맡았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공식 등재된 핵심 레퍼토리 18개를 골라 A, B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동료 무용수들과 함께 공연한다. 박세은과 폴 마르크 등 에투알 6명을 비롯해 무용수 10명이 무대에 오른다.

박세은과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2022년에도 내한해 갈라 무대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콘서트홀이 아닌 오페라극장에 최적화된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갈라 무대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중편 ‘정교함의 짜릿한 전율’, ‘내가 좋아하는’ 등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첼리스트 백승연이 라이브 연주를 맡았다.

공연 기간에는 한국의 발레 유망주를 위한 워크숍도 열린다. 박세은과 폴 마르크가 강사로 참여한다.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는 7월 20·21·23·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백승찬 선임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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