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쌀 '황금예찬' 브랜드화 한다…"전국판매" 기대감

백재현 기자 2024. 5.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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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철원오대쌀', 경기도의 '임금님표 이천쌀'처럼 부산에도 '황금예찬'이라는 이름의 쌀이 특화품종으로 집중 재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황금예찬 이름의 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9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브랜드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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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찹쌀로 찰기 우수하고 밥맛 좋아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새로운 쌀을 개발하고 '황금예찬'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하기로 했다. 왼쪽이 '황금예찬', 오른쪽이 기존에 주로 유통되던 '새일미'. (사진=부산시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강원도의 '철원오대쌀', 경기도의 '임금님표 이천쌀'처럼 부산에도 '황금예찬'이라는 이름의 쌀이 특화품종으로 집중 재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황금예찬 이름의 쌀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9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브랜드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밀양387호라는 이름으로 20ha(헥타아르)에 시험 재배해 150t의 쌀을 생산했다. 황금예찬은 이 쌀의 이름으로 시가 최근 등록한 것이다. 시는 현재 쌀 포대의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어서 조만간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황금예찬은 시가 지난해부터 국립식량작물과학원 남부작물부와 공동으로 개발해온 새로운 품종의 쌀로 저아밀로스 함량의 반찹쌀(멥쌀과 찹쌀의 중간 계통) 품종이다. 찰기가 우수하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23일부터 강서구 가락지역 들에 22.2ha 면적으로 황금예찬 품종의 벼를 심고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안병수 팀장은 "지금은 부산 외지의 쌀을 구매해 먹는 경우가 많지만 황금예찬을 부산의 대표 쌀 브랜드로 키우고 홍보도 강화하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것은 물론 전국으로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황금예찬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부산 시민들은 훨씬 맛있는 쌀을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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