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세상사 성질대로 안 되더라… 탈당 말라"

최유나 2024. 5. 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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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추미애 당선인이 결과에 반발하는 당원들에게 탈당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 당선인은 어제(21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성윤 당선인의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세상 살아보니 성질대로 다 안 되더라. 욱하는 마음도 있고 도저히 용서가 안 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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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마음도 있지만, 저도 이렇게 민주당에 남아 있다"
정치권 향해 "절실하지 않아서 문제" 지적하기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추미애 당선인이 결과에 반발하는 당원들에게 탈당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 / 사진 = 연합뉴스


추 당선인은 어제(21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성윤 당선인의 출판기념회에서 "제가 세상 살아보니 성질대로 다 안 되더라. 욱하는 마음도 있고 도저히 용서가 안 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래서 '내가 한번 응징을 해 줘야지' '나 없이 한번 잘 살아봐' 이런 마음이 불쑥불쑥 일어난다. 그런데 저도 이렇게 민주당에 남아있지 않나"라며 "그러니까 절대로 떠나지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추 당선인은 법무부 장관 시절 이성윤 당선인과 한동수 전 대검 감찰부장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맞선 사실을 언급하며 "여의도에 계신 분들이 그 만큼 절실하지 않아서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이 정권을 끝내야 된다고 하지 않나. 왜 그리 절규와 고통을 외면하고 있냐"고 따져 물으며 강경 투쟁을 주문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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