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볼넷+도루’ 샌디에이고, 투수전 끝 신시내티에 0-2 패배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신시내티에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0-2 패배를 당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조 머스그로브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루이스 아라에즈(2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LF)-매니 마차도(3B)-제이크 크로넨워스(1B)-도노반 솔라노(DH)-잭슨 메릴(CF)-루이스 캄푸사노(C)-김하성(SS)으로 구성했다.

신시내티는 좌완 앤드류 애보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제이콥 허터비즈(LF)-엘리 데 라 크루즈(SS)-제이머 칸델라리오(1B)-제이크 프랄리(RF)-타일러 스티븐슨(C)-마이크 포드(DH)-조나단 인디아(2B)-산티아고 에스피날(3B)-윌 벤슨(CF)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1회말 1사 1,2루 찬스를 놓친 신시내티는 2회말 득점에 성공했다. 인디아의 볼넷, 벤슨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견제 실책으로 2,3루가 됐고 허터비즈의 뜬공 때 상대 포구 실책이 나오며 인디아가 득점했다. 짧은 외야 뜬공에 인디아가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었지만 샌디에이고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이어 데 라 크루즈가 1타점 2루타를 더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2사 후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이날 경기 첫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양팀은 이후 한 번도 득점권에 나서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신시내티 선발 애보트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크루즈가 8회, 알렉시스 디아즈가 9회를 무실점으로 지켰다.

샌디에이고 선발 머스그로브는 3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모레혼이 2이닝, 조니 브리토가 1.2이닝, 마쓰이 유키가 1이닝, 스티븐 코렉이 0.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지켰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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