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차 없는 가로수길서 뉴트로 축제…싸이월드 감성

박대로 기자 2024. 5. 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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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국내외 17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2024 강남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사동 가로수길을 트렌드와 복고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명소로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강남구 명소의 매력을 살린 맞춤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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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 복고를 일컫는 '뉴트로' 주제로 축제
[서울=뉴시스]강남디자인위크 포스터. 2024.05.22.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국내외 17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2024 강남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남디자인위크는 강남 거리에 조성된 상권과 협업해 관광 매력을 더하는 맞춤형 거리 축제다.

축제 5회째를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어울리는 뉴트로(신복고)를 주제로 행사가 기획됐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하이스트릿이탈리아(가로수길 69, 3층)를 주제관으로 꾸몄다.

축제 첫날인 25일 신사동 가로수길(450m)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25일 오후 6시부터 디자인위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김완선, R.eF, 자자 등 1990년대 가수들이 출연해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이별공식', '버스 안에서' 등 추억의 인기 가요를 부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차 없는 가로수길이 축제장으로 변한다.

소상공인 73개 업체가 참여한 플리마켓존에서는 디자인, 아트, 생활소품 등 상품을 판매한다.

체험존에서는 가로수길에 있는 4개 업체가 모루인형·향수·티셔츠커스터마이징·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뉴트로포토존에서는 캠코더, TV, 비디오테이프, 만화책 등 소품을 활용해 비디오방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과거 유행 포즈를 따라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Y2K 스튜디오에서는 2000년대 싸이월드 감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촬영 소품과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강남오락실에서는 고전게임과 요요·딱지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과거 옷수선집과 세탁소를 연상시키는 '강남세탁소존'에서는 신사동 갤러리 투어(이길이구갤러니, 예화랑, 룩인사이드) 참여 후 획득한 복고풍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 수 있다.

가로수길의 97개 업체(논현가구거리 일부 매장 포함)가 참여하는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사동 가로수길을 트렌드와 복고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명소로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강남구 명소의 매력을 살린 맞춤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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