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70대 팬 제브는 감격하고, 외국 청년들은 춤추고, 아재는 달고나 먹고

2024. 5.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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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미국인으로 K-팝 가수 아이유의 열혈팬인 제브 라텟 씨는 한국관광공사 '인바이트 유' 프로그램의 초청대상자가 되어 한국에 오자 매우 감격해 했다.

한국 드라마와 가수 아이유를 향한 팬심으로 화제가 된 미국인 제브 라텟 씨는 참가자 간 상호인사를 나누를 자리에서 "시차를 느낄 새도 없을 만큼 신난다. 저녁에 소주와 매운 음식을 먹을 예정"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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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한국사랑 외국인 초청
한국관광공사 ‘인바이트 유’ 행사
서울,부산,전주 여행, 어느새 원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76세 미국인으로 K-팝 가수 아이유의 열혈팬인 제브 라텟 씨는 한국관광공사 ‘인바이트 유’ 프로그램의 초청대상자가 되어 한국에 오자 매우 감격해 했다.

제브 라텟씨
지독한 한국사랑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외국인 49명이 한국관광공사 초청으로 한국 3개 도시를 여행중이다.

한국을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이 지독한 사랑이 알려지면서 한국관광공사의 레이더에 포착된 외국인 49명이 공사의 초청을 받아 한국여행을 시작했다.

조국 몽골에서 치료받기 힘든 병을 가진 아버지가 한국의 도움으로 건강을 찾았다는 사연의 남수렌(37)씨, 20년 전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다녀간 대만의 한 여고 동기생 10명도 포함돼 있었다.

네덜란드에서 온 쿠넷 판 덴 베르그(63)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보고 매료돼 오는 9월 명문 레이던대 한국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K-팝 댄스를 즐기는 인바이트 유 초청자들
달고나 체험을 하는 외국인 아재

한국 드라마와 가수 아이유를 향한 팬심으로 화제가 된 미국인 제브 라텟 씨는 참가자 간 상호인사를 나누를 자리에서 “시차를 느낄 새도 없을 만큼 신난다. 저녁에 소주와 매운 음식을 먹을 예정”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는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국을 사랑하는 전 세계 ‘진짜 팬’ 32개 팀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부산, 전주를 여행하면서, K-컬처와 한국관광의 매력을 체험하고 즐기게 된다.

‘치막’도 좋아요~
“지독한 한국 사랑 이어갈께요”

방한 이틀째 되는 날, 외국인 청년들은 ‘원 밀리언’에서 K-팝 댄스 교섭을 받고 익숙해지자 능숙한 K-댄스를 선보였고, 아재는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세계화된 달고나 체험을 하며 연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남산타워 앞에 이르렀을때엔 서로다른 국적의 인바이트유 방한객들이 친구가 되어 ‘원팀’ 처럼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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