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중앙간부학교 방문…“1세대 혁명가 정신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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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가해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세계적인 학원으로 건설하는 것은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명맥과 백전백승의 향도력을 천추만대로 이어나가기 위한 최중대사(가장 중요한 일)"라고 말했다고 22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1946년 창립한 중앙당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던 '김일성고급당학교'가 2020년 2월 관료주의·부정부패 문제로 해산돼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로 새로 출발한 직후인 2022년 10월17일 이 학교를 방문해 "새시대 우리 당 건설 방향과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임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기념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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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가해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세계적인 학원으로 건설하는 것은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명맥과 백전백승의 향도력을 천추만대로 이어나가기 위한 최중대사(가장 중요한 일)”라고 말했다고 22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21일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가해 “강령적인 연설 ‘창당 이념과 정신에 충실한 새시대 당간부들을 키워내라’를 하셨다”며 이렇게 전했다.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새 교정은 2023년 3월 착공됐는데,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3월31일, 5월15일과 21일 등 모두 세 차례 직접 방문하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노동신문은 당중앙간부학교가 “유서깊은 금수산지구”에 들어섰다고 전했는데, 김 총비서는 “귀속말 마디마디까지도 우리 (김일성) 수령님과 (김정일) 장군님께서 다 들으실 수 있는 성지의 지척에 당 계승의 원종장을 두었다는 사실은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영원히 수령님과 장군님의 혁명위업에 충직할 것을 맹세하는 조선로동당 전체 당원의 철석의 의지의 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금수산지구엔 김일성·김정일의 주검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이 있다.
김 총비서는 “당의 투쟁강령을 실현함에 있어서 가장 절박하고도 중핵적인 과제는 간부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3대 필수적 기질로 확립·제고하는 것”이라며 “1세대 혁명가들의 이상과 신념, 정신으로 무장하는 것을 간부들의 첫째 가는 혁명과업으로 제기하셨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는 평양에 있는 당간부 양성·재교육 기관인데 노동신문은 이를 “주체혁명 위업의 줄기찬 계승 발전을 담보하는 새시대 당간부 양성의 최고 전당”이라고 평가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1946년 창립한 중앙당학교에 뿌리를 두고 있던 ‘김일성고급당학교’가 2020년 2월 관료주의·부정부패 문제로 해산돼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로 새로 출발한 직후인 2022년 10월17일 이 학교를 방문해 “새시대 우리 당 건설 방향과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임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기념 강연을 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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