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던지고 간 담배꽁초에 주변 화재…"주차차 범퍼 녹았다" 분통

신초롱 기자 2024. 5. 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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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던지고 간 담배꽁초로 인해 자동차 범퍼가 녹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꽁초로 주차장 화재, 차량 뒤 범퍼가 녹았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차량 뒤 범퍼는 불에 의해 녹아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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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누군가 던지고 간 담배꽁초로 인해 자동차 범퍼가 녹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꽁초로 주차장 화재, 차량 뒤 범퍼가 녹았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차주 A 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건물 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 일부가 녹았다.

A 씨가 공개된 영상에는 행인이 지나가며 던진 담배꽁초에서 불빛이 나는 장면이 담겼다. 차량 뒤 범퍼는 불에 의해 녹아있는 모습이다.

A 씨는 "행인 3명 중 1명이 담배꽁초를 버렸는데 거기에서 불이 붙은 걸로 보인다. 경찰관, 소방관분들하고도 이야기했는데 용의자 특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며 "주변 CCTV를 뒤져서라도 범인을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보배드림 갈무리)

그는 "제 차 블랙박스에는 충격 감지가 발생하지 않아 범인 특정이 안 됐다. 자칫하면 건물까지 불이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붙어있는 원룸과 오피스텔을 생각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이런 일 겪는 게 처음이고 황당해서 도움을 청하고자 글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근처 모든 차량 블랙박스 총동원 부탁해야 한다", "꽁초 수준을 넘어 방화 수준인데", "저 길은 어차피 외길이고 초등학교 정문 앞 CCTV 있다. 어느 쪽으로 가든 무조건 방범 CCTV에 찍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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