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척 했지만 강남스타일 좋아해” 본조비가 콕 집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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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스타 존 본 조비(62)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본 조비가 듣는 '솔직한 플레이리스트' 목록을 공개했다.
본 조비는 '비밀스럽게 좋아하지만 사람들에게는 싫어한다고 말하는 노래'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꼽았다.
본 조비는 "이 노래는 '마카레나(Macarena)'같은 니치송(niche song·특정 청중이나 집단의 관심을 끄는 노래)이지만 춤 동작을 배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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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설적인 록스타 존 본 조비(62)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본 조비는 “이 노래는 ‘마카레나(Macarena)’같은 니치송(niche song·특정 청중이나 집단의 관심을 끄는 노래)이지만 춤 동작을 배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공개된 ‘강남스타일’은 발매 당시 미국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161일만에 조회수 10억회를 달성했고,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조회수 50억회를 넘겼다. K팝 뮤직비디오 가운데 유튜브 조회수가 50억회를 넘어선 것은 ‘강남스타일’이 처음이다.
이밖에 본 조비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노래로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본 투 런(Born to Run)’, 최근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 에드 시런의 ‘타이드스(Tides)’, 지금 듣고 있는 노래로 자신의 새 앨범 ‘포에버(Forever)’ 수록곡인 ‘레전더리(Legendary)’를 꼽았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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