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한국연극치료협회, 연극심리상담사 자격취득과정 협약

국내 첫 연극치료학 과정, 학부에 마련
예술치료 전문 우수인재 양성 나서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왼쪽부터 가톨릭대 연극치료 프로페셔널 디그리 방미경 주임교수, (사)한국연극치료협회 한은주 협회장, 가톨릭대 융합전공학부 이동은 학부장. (사진은 가톨릭대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최근 (사)한국연극치료협회와 '연극치료 프로페셔널 디그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톨릭대에서 이번에 신설된 교육과정인 ‘연극치료 프로페셔널 디그리’를 통해 연극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예술치료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한국연극치료협회(협회장 한은주)는 우수 연극치료 전문가를 배출하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2년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예술치료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낸 단체로 수상했다.

가톨릭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연극치료학 과정을 학부 교육과정에 마련하게 됐으며, 관련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협력기관과 연계한 임상 실습을 마치면 연극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연극치료 프로페셔널 디그리’ 과정을 담당하는 방미경 주임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가인 연극심리상담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연극치료협회와 MOU를 맺음으로써 앞으로 여러 기관에서 활동할 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연극치료협회 한은주 협회장은 "가톨릭대 ‘연극치료 프로페셔널 디그리’ 과정을 신설해 국내 최초로 학부과정에서 연극치료학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 고용 기회 확대를 목표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융합전공학부장 이동은 교수는 "가톨릭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페셔널 디그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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