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26년째 헌혈로 이웃사랑·생명 나눔 실천

박천학 기자 2024. 5. 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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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가 26년째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전날 대학 본관 1층과 헌혈버스, 교내 헌혈의 집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5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제26회 헌혈축제 대구 보건인과 함께하는 헌혈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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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50여 명 참여…그동안 총 3만400명 동참
21일 대구보건대에서 ‘제26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보건대가 26년째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대학 측은 전날 대학 본관 1층과 헌혈버스, 교내 헌혈의 집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5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제26회 헌혈축제 대구 보건인과 함께하는 헌혈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보건대는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로 헌혈축제를 열고 있다. 헌혈자는 봉사활동 6시간을 인정받는다.

축제 기간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 침대를 설치하는 등 행사를 도왔다. 헌혈 증서 기증자를 위한 문화상품권, 헬스센터이용권, 보현연수원 할인권 경품추첨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의 타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구보건대는 헌혈축제를 기념해 대한적십자사에 헌혈증서 ‘천사매’(1004매)를 기증하는 뜻깊은 행사를 했다. 헌혈 축제에 참가한 김미정(호텔제과제빵학과) 씨는 "기증한 혈액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직접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지속해서 혈액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위한 헌혈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나눔 활동인 헌혈축제를 매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1999년부터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3만400여 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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