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네이버 페이와 맞손…웹3 사업 협력 추진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왼쪽)와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가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칠리즈 지사에서 사업 제휴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칠리즈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대표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가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와 웹3.0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칠리즈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칠리즈 체인'에서 발행하는 '팬 토큰' 생태계를 기반으로, 스포츠 팀·선수·팬을 연결하고 팬덤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칠리즈는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FC 바르셀로나 등 70개 이상의 세계적 스포츠 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팬 토큰을 발행해왔다. 지난 2월에는 K리그와 제휴를 맺어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지는 K리그 팬덤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칠리즈와 함께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칠리즈가 한국의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