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4명, '폭력 사태' 뉴칼레도니아서 호주 정부 도움으로 탈출

권진영 기자 2024. 5. 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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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헌 반대 시위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난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프랑스명 누벨칼레도니)에서 일본인 4명이 호주 정부의 협조로 탈출했다.

외무성은 뉴칼레도니아에서 조기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4명이 호주 정부의 협력으로 항공기를 타고 출국해 2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니혼테레비뉴스에 따르면 신혼여행으로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했다가 폭력 사태로 발이 묶인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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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떠난 부부 등 현지에 일본인 약 300명 남아
日외무성 "본인 희망 고려해 적절히 대처할 것"
15일(현지시간)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개헌에 반대하는 이들이 일으킨 폭력사태로 한 차고가 불타고 있다. 2024.05.15/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최근 개헌 반대 시위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난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프랑스명 누벨칼레도니)에서 일본인 4명이 호주 정부의 협조로 탈출했다.

외무성은 뉴칼레도니아에서 조기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4명이 호주 정부의 협력으로 항공기를 타고 출국해 21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탈출한 4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TBS뉴스는 보도했다.

뉴칼레도니아에는 여행 등 단기 체류자 약 50명을 포함해 약 300명의 일본인이 남아 있다.

이들은 폐쇄된 공항 때문에 좀처럼 현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니혼테레비뉴스에 따르면 신혼여행으로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했다가 폭력 사태로 발이 묶인 사례도 있었다.

이에 외무성은 "(체류자) 본인의 희망을 고려해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수도 누메아를 포함한 곳곳에서 난동과 약탈이 속출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병력을 파견해 사태 진정에 나섰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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