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롤랜드, 칸영화제 레드카펫서 여성 경호원과 거친 언쟁

켈리 롤랜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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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겸 배우 켈리 롤랜드(Kelly Rowland)가 칸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언쟁을 벌였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마르첼로 미오(Marcello Mio)' 시사회가 21일(현지시간)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렸다.

시사회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켈리 롤랜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목 라인이 돋보이도록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착용했고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애쉬 블론드 색상의 단발 머리와 흠잡을 데 없는 메이크업으로 럭셔리한 룩을 완성했다.

레드카펫 행사는 무난하게 흘러가는 듯했으나 켈리 롤랜드가 갑작스레 분노하는 모습이 취재진들에게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한 여성 경호원이 어떤 말을 건네자 켈리 롤랜드는 왼손 검지를 치켜들며 여성 경호원을 훈계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켈리 롤랜드와 여성 경호원과의 마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는 켈리 롤랜드 측에 두 사람 간의 신경전에 대한 이유를 물어봤지만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켈리 롤랜드는 지난 1997년 비욘세와 함께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