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광산기업 투자축소로 원자재값 급등" 원자재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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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공급업체들의 투자 축소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국내 원자재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제안했다.
22일 한화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들이 순차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금과 구리 뿐 아니라 다른 원자재도 전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이 센 건 광산업체들이 그동안 Capex 투자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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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공급업체들의 투자 축소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국내 원자재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제안했다.
22일 한화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들이 순차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금과 구리 뿐 아니라 다른 원자재도 전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이 센 건 광산업체들이 그동안 Capex 투자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메이저 광산업체인 BHP, 리오 틴토, 글렌코어, 발레, 앵글로 아메리칸 등은 2010년대 초반 중국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연평균 30%씩 늘렸다가 이후 중국 수요 둔화, 경기침체로 투자를 가파르게 축소했다. 이들 기업은 2017년 투자금액을 2012년의 30%까지 줄었고, 2023년에는 2012년의 절반 정도로 급감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가 줄어 공급이 감소하면 수요가 조금만 올라도 가격이 튄다"면서 구리 가격을 사례로 들었다.
글로벌 제련 구리시장은 2022년부터 초과공급 상태를 유지 중이고 올해 1, 2월도 공급 초과였다. 하지만 1~2월 구리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8.8% 늘었지만 공급은 3.4% 증가에 그쳤다. 서던코퍼나 프리포트 맥모란, 풍산 등의 주가가 과거보다 구리가격에 빠르게 반응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풍산의 올해 순이익 예상치는 2400억원으로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제한된 투자 안에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다른 원자재와 관련 기업들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면서 "올해 아연 가격이 14% 올랐고 구리처럼 공급 증가율은 떨어지지만 수요 증가율은 바닥에서 올라오고 있다"며 고려아연을 거론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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