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홍용 HL만도 부사장, 제59회 발명의 날 ‘산업포장’ 수훈

2024. 5. 22.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홍용 HL만도 부사장(CTO)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배 부사장은 전동 조향 장치,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한 배 부사장은 국내 '스티어링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운전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양산 총괄
김태식·한윤기 책임연구원도 수상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배홍용(가운데) HL만도 부사장과 김태식(왼쪽) HL만도 김태식 책임연구원,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L만도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배홍용 HL만도 부사장(CTO)이 지난 21일 개최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배 부사장은 전동 조향 장치, 최첨단 운전 시스템 개발 등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3년 HL만도 조향 연구소에 입사한 배 부사장은 국내 ‘스티어링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꼽힌다. 지난 2003년 ‘전동 운전 시스템(EPS)’ 독자 개발 완성과 이듬해 양산 돌입, 2022년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까지 약 30년간 배 부사장은 스티어링 기술 연구와 대중화, 세계화에 매진해 왔다. 2016년에는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을 최초 개발, 지난 2021년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배 부사장은 “특허 성과는 양사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가 함께 호흡한 결과”라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로서 승부하는 HL그룹 자동차 섹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HL그룹 소속인 김태식 HL만도 책임연구원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윤기 HL클레무브 책임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소식도 전해졌다.

김 책임연구원은 ‘이중 안전화 기술’ 발명을 주도했다. 운전 중 드라이버에게 위험 신호를 알릴 뿐만 아니라,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도 운전 시스템은 정상 작동되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윤기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거리 레이더(MRR) 국내 최초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한윤기 책임은 고성능 전방 레이더, 코너 레이더 양산 개발에 기여한 데 이어, 현재는 최첨단 인지 센서인 ‘라이다(Lidar)’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HL만도와 HL클레무브가 출원한 특허는 1만387건에 달한다. 국내 5365건, 해외 5022건 등 국내외 출원 건수가 균등하다.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