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선택한 삼성 최성모, "나를 잘 데려왔다는 평가를 받아보겠다"

방성진 2024. 5.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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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기대하는 역할 이상으로 나를 잘 데려왔다는 평가를 받아보겠다"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최성모(187cm, G)가 도전을 선택했다.

최성모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여러 팀에게 좋은 제안을 받았다. 정말 머리 아프게 고민했다. 그 결과, 젊을 때 도전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삼성을 선택했던 이유다. 원래 여러 팀 만나면서, 잴 수 있는 성격도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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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기대하는 역할 이상으로 나를 잘 데려왔다는 평가를 받아보겠다"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최성모(187cm, G)가 도전을 선택했다. 원소속팀 수원 KT를 떠나,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보수 2억 5천만 원(인센티브 5천만 원)에 3년 계약했다.

2016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1라운드 7순위로 선발된 최성모는 2018~2019시즌 중 부산 KT(현 수원 KT)로 트레이드됐다.

2019~2020시즌 39경기 평균 18분 24초 동안 6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0.6스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최성모다. 2022~2023시즌도 50경기 평균 15분 32초 출전, 4.1점 1.8리바운드 1.7어시스트 0.8스틸로 핵심 식스맨으로 나섰다.

최성모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여러 팀에게 좋은 제안을 받았다. 정말 머리 아프게 고민했다. 그 결과, 젊을 때 도전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삼성을 선택했던 이유다. 원래 여러 팀 만나면서, 잴 수 있는 성격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팀에 주전 가드가 있다. (나는) 백업 가드로 시작할 거다. 하지만, 내 목표는 주전으로 올라서는 것이다.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곳을 먼저 고려했다. (김효범) 감독님도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자신의 도전기도 이야기해 주셨다. 드리블을 활용하는 것도 좋아하고, 편한 환경을 조성해 주시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최성모에게 2023~2024시즌은 어땠을까. 최성모는 "2023~2024시즌이 다사다난했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 명단에 들어갔지만, 중반까지는 완전히 제외됐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후반에 기회를 받았다. 송영진 감독님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몸 상태도 좋았고, 더 보여줄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과 뛰어난 선수들이 복귀했다. 아쉬움도 남았지만, 본래 목표였던 존재 가치를 보여주는 데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이 이대성(193cm, G), 최현민(195cm, F), 최성모를 FA 시장에서 데려왔다. 김효범 삼성 감독 체제로 새판짜기에 한창이다.

"좋은 조건으로 이적했다. 부담과 책임감을 당연히 느껴야 한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사이 다리 역할도 해야 한다. 나는 에너지 레벨을 높일 수 있다. 팀을 더 끈끈하게 만들겠다. 그렇다면, 2023~2024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야투 시도가 적었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대로 2대2에서 픽 앤 롤로 간결하게 공격해야 한다. 야투 시도를 늘릴 방법이다. 모든 팀이 수비를 기본으로 여긴다. 하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 그러다 보면, 내 능력을 조금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내 역할은 활력을 불어넣는 거다. 에너지 레벨을 높이겠다. 그뿐만 아니라, 내게 기대하는 역할 이상으로 나를 잘 데려왔다는 평가를 받아보겠다. 승패와 출전 시간을 떠나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라고 평가받겠다. 삼성 팬들도 원하는 방식일 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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