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라야캐피털 "사모대출 시장의 차세대 상품은 자산담보대출"[ASK 2024]

최석철 2024. 5. 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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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 21일 16:0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산담보대출이 사모대출 시장의 차세대 상품으로 부각될 겁니다."

진 파트너는 "지난해부터 미국 은행을 중심으로 예금이 감소하고 규제가 강화하자 은행들이 기업 대출뿐 아니라 각종 대출 자산도 축소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까지 직접 대출만 언급되던 사모 대출 시장에서 자산담보대출이 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떠오른 계기"라고 말했다.

사모대출 시장에서 자산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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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규제 강화로 자산담보대출 자산군에도 투자 기회
"분산 투자와 초과 수익 노릴 수 있어 투자 매력 높아"
이 기사는 05월 21일 16:0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자산담보대출이 사모대출 시장의 차세대 상품으로 부각될 겁니다.”

아이번 진 아탈라야캐피털매니지먼트 창립 파트너 겸 CIO는 21일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에서 “잠재적 사모 대출 시장의 추산되는 규모 가운데 직접대출은 전체 시장의 10%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산담보대출은 크게 금융자산, 실물자산, 소프트 자산, 주거용 부동산 등 4개 카테고리의 자산을 담보로 이뤄지는 대출 방식이다. 금융자산은 신용카드 및 자동차 대출 등을, 소프트 자산은 지적재산과 및 로열티 등을 의미한다.

진 파트너는 “자산담보대출의 특징은 직접 대출과 비교해 적은 리스크로 유사한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데 있다”며 “여러 종류의 자산을 한 데 묶어 상품을 만들 수 있어 투자 다양성과 분산투자에 따른 투자 매력이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은행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자산담보대출에 대한 인식이 커졌다. 

진 파트너는 “지난해부터 미국 은행을 중심으로 예금이 감소하고 규제가 강화하자 은행들이 기업 대출뿐 아니라 각종 대출 자산도 축소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까지 직접 대출만 언급되던 사모 대출 시장에서 자산담보대출이 새로운 투자 영역으로 떠오른 계기”라고 말했다.

사모대출 시장에서 자산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로 추산됐다. 향후 자산담보대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진 파트너는 바라봤다.

그는 “직접 대출과 달리 자산담보대출의 구조가 복잡해 투자자가 단번에 이해시키기 어렵다는 점이 과제”라며 “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기존 운용사가 별다른 경쟁력 없이 뛰어들기 어려운 시장이기에 더 많은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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