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임순례 감독 드라마 데뷔작 MBC ‘노무사 노무진(가제)’ 캐스팅

하경헌 기자 2024. 5. 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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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 사진 매니지먼트 오름



배우 정경호가 MBC 새 금토극 ‘노무사 노무진(가제)’의 출연을 확정했다.

MBC가 내년 방송할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문제 해결기를 다룬 하이퍼 리얼리즘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정경호는 주인공 노무진 역을 연기한다. 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이슈 메이킹 유튜버와 함께 노동 현장의 비리를 쫓다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 후 오로지 살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성장형 캐릭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한 정경호는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 ‘일타 스캔들’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펼쳐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미씽나인’이 방송된 2017년 이후 8년 만에 MBC 드라마를 만나는 정경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생활밀착형 연기력으로 노무진을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의 면모도 화려하다. 극본은 넷플릭스 드라마 ‘황야’ ‘D.P.’ 시리즈를 쓴 김보통 작가와 영화 ‘해피 뉴 이어’ ‘아이 캔 스피크’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쓴 유승희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다. ‘노무사 노무진’은 충무로에서 인정받는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드라마 관계자는 “‘노무사 노무진’은 노동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코믹과 판타지가 더해져 매우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을, 충무로를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실보다 현실적인 내용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경호 주연의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가제)’은 내년 MBC 금토극으로 편성을 확정해 제작에 본격 돌입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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