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됐다가 풀려난' 세계1위 셰플러, 흔들림 없이 시즌 5승 겨냥 [PGA]

권준혁 기자 2024. 5. 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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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가 끝난 직후, 특급 지정(시그니처) 대회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톱랭커들은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는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910만달러)에서 참가해 2024시즌 다섯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지난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이 진행된 기간에 미국 루이빌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사건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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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승 포함한 '6연속 톱10'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메이저 대회가 끝난 직후, 특급 지정(시그니처) 대회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톱랭커들은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미국)는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910만달러)에서 참가해 2024시즌 다섯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모두 톱25에 들었고, 가장 안 좋은 성적은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7위였다. 특히 최근 나온 6개 대회에선 '우승 4회와 준우승 1회'를 포함한 6연속 톱10에 들었다.



 



셰플러는 지난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장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이 진행된 기간에 미국 루이빌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사건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미국 골프채널은 22일(한국시간) "루이빌 경찰이 PGA챔피언십 2라운드 전 스코티 셰플러를 체포할 당시 경찰관들이 규정을 잘 지켰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찰관들이 셰플러를 체포하는 동안 바디캠이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셰플러는 현지시간 지난 금요일 교통사고 때문에 도로를 통제하는 경찰관을 밀어붙여 다치게 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풀려났다(당시 머그샷도 공개됐다). 이 매체는 "경찰관 폭행을 포함한 4건의 혐의로 기소된 셰플러는 6월 초 법원의 심리를 받는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로 마쳤다. 이런 사건 직후 토요일 무빙데이 73타를 쳤지만, 일요일 최종라운드에서 65타를 몰아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셰플러의 이번 시즌 물오른 경기력은 각종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스트로크 게인드에서 종합 1위, 티 투 그린(Tee-to-Green) 1위, 오프 더 티(Off-the-Tee) 1위, 어프로치 더 그린 1위(Approach the Green)를 달린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고, 라운드당 버디 수 1위(5.4개), 파 브레이커스 1위(31.01%), 바운스 백 1위(41.54%) 등 많은 버디를 잡고 실수가 적다.



특히 아이언 샷이 강한 셰플러는 어프로치에서 탁월하다. 그린 적중률 1위(74.5%), 홀에 근접하는 부문에서도 1위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를 예측하는 PGA 투어 파워랭킹에서도 1위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잰더 쇼플리(미국)와 우승을 다투었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비롯해 토니 피나우, 해리스 잉글리시, 맥스 호마(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파워랭킹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5)는 파워랭킹 12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5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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