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작게 해달라" 주의에…"나 법 공부한 사람이야" 난동 부린 女 승객

신수정 2024. 5. 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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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소리를 작게 해달라는 역무원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난동을 부린 한 승객의 영상이 공개됐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그 승객은 객차 안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다가 역무원의 제지를 받았다.

A씨는 "해당 승객은 '(역무원이) 자신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모욕을 줬다'면서 분노했고, 결국 역무원이 승객을 더 이상 제지하지 못하고 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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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통화 소리를 작게 해달라는 역무원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난동을 부린 한 승객의 영상이 공개됐다.

통화 소리를 작게 해달라는 역무원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난동을 부린 한 승객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8일 마산 방향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객차 안에서 민폐 승객을 보게 됐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그 승객은 객차 안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다가 역무원의 제지를 받았다. 그러자 이 승객은 역무원에게 "아는 경찰이 있다. 말로 나를 찌르지 말라"며 도리어 경고를 했다.

그러면서 "내가 법 공부를 했는데, 우리나라 헌법에 말로도 찌를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12에 신고 전화를 한 승객은 "여기 기차 안인데 역무원이 먼저 협박했다. 말로 하는 것도 칼로 찌르는 거랑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통화 소리를 작게 해달라는 역무원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난동을 부린 한 승객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경찰 측이 "경찰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고 안내하자 승객은 "역무원에게 죄가 있으면, 혐의가 있으면 잡아가나"라며 "(역무원이 자신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사람들 많은 데서 모욕을 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승객의 행동은 함께 공개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해당 승객은 '(역무원이) 자신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모욕을 줬다'면서 분노했고, 결국 역무원이 승객을 더 이상 제지하지 못하고 갔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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