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유아이엘, 폴더블+티타늄 수혜주 성장 본격화"

김경택 기자 2024. 5. 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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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2일 유아이엘에 대해 폴더블과 티타늄 수혜주로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아이엘은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기존 스마트폰 부품 부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 부문인 전자담배 부품 부문의 비중 확대를 통해 가파른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51억원,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0%, 196.3%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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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22일 유아이엘에 대해 폴더블과 티타늄 수혜주로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아이엘은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기존 스마트폰 부품 부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 부문인 전자담배 부품 부문의 비중 확대를 통해 가파른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51억원,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0%, 196.3%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에 티타늄 소재가 적용되면서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유아이엘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있다. 티타늄 소재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애플을 시작으로 샤오미 등 티타늄 소재 적용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튼튼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로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폴더블 등으로 적용 모델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면서 "1분기를 기점으로 기존 본업인 스마트폰 부품 부문의 기초체력이 큰 폭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성장을 강하게 이끌어갈 부문은 전자담배 부품이다. 유아이엘은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전자담배 기업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객사로 확보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신규 디바이스의 일본 출시로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또 PMI는 BAT와의 특허 분쟁으로 미국 내 아이코스를 판매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올해 2월 특허 분쟁 합의로 관련 이슈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MI는 신규 디바이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 중이며, 미국 시장의 판매 재개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PMI향 수주액 약 700억원 이상을 확보한 상황에서 판매 지역 확장에 따라 대규모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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