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생' 준강남 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35층 1242가구 짓는다

김평화 기자 2024. 5. 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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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지난 21일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고시했다.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1983년 10월 준공돼 40년이 넘은 아파트다.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201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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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 '써밋 마에스트로'/사진=대우건설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지난 21일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고시했다.

해당 사업은 과천시 별양로 111(별양동) 일대 6만3629.1㎡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공동주택 8개동 12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이다.

정비사업 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90개월이다. 분양주택 규모는 전용면적별로 84㎡, 99㎡, 113㎡, 125㎡, 135㎡, 142㎡(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1242세대로 구성됐다. 전용 84㎡가 44.77% 비중으로 가장 많다.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1983년 10월 준공돼 40년이 넘은 아파트다. 전용면적 125㎡와 149㎡ 주택형으로 구성됐는데, 전용 125㎡는 지난달 16억9000만원에, 전용 149㎡는 같은 달 19억6000만원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청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곳에 위치했다. 교육시설로는 청계초, 과천초,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중앙공원, 청계산 등이 있어 친환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단지가 위치한 과천은 강남 접근이 용이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준강남'으로 불린다. 이 일대 재건축 사업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 과천 주공아파트 일대는 '정부청사' 이미지가 강했지만, 잇달아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과천주공5단지는 지난 201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0년 1월 조합설립인가를 얻었다.

이후 지난 2021년 11월 대우건설이 GS건설과의 수주전에서 승리하며 시공권을 따냈다. 새로 지어질 아파트 단지의 이름은 '써밋 마에스트로'다. 당시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고, 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 조경회사 등과 손을 잡고 최고급 아파트를 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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